사아못 #08 - 눈물과 웃음

사랑하는 선생님을 만나지 못하는 슬픔에 한사발, 선생님이 배신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한바가지. 그렇게 드라마 2회분에 걸쳐서 은민이 흘린 눈물이 한드럼통은 되겠다. 그렇지만 태경이라고 마음이 편했겠는가. 안절부절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는 불안감에 견딜 수 없는 그 심정을 이해하며 겨우겨우 만나 같이 고시원에 들어가 라면을 끓여왔더니 옆에서 자고있는 은민의 얼굴에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대려다가 황급히 고개를 저으며 팔굽혀펴기를 하는 그 심정에는 백만번 동감한다. 12세 이상 시청가능한 수준으로 화면을 맞추는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은민이 웃었다*-_-* 이렇게 서럽게 우는 여배우도 이렇게 입이 찢어지도록 활짝 웃는 여배우도 드문데 이영아는 둘 다 소화하는 훌룡한 식욕을 가졌다.
<사진제공 : JS Pictures> 이영아를 왜 손예진처럼 만들어놨수-_-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