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une 2006

비빔냉면

지난 수요일 저녁에는 이상하게 비빔냉면이 먹고 싶었다. 중식당에 가서 아줌마한테 "주시는대로 다 먹을 수 있으니 많이 주세요."라고 했는데 먹어도 먹어도 새로 받은 듯한 양에 질려버렸지만 꾸역꾸역 그 매운걸 다 먹어치우고 속이 아려서 다음날에 하나 남겨둔 시험을 앞두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가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게 또 끝이 안보일정도로 많은 양이라... 실망만 잔뜩하고 돌아왔다는 슬픈 이야기. 이놈의 비빔냉면--; 시험보기 전에 블랙커피라도 마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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