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July 2006

집중력 저하

두시에 도서관 자리를 잡고 앉아서 두시간동안 책을 보다가 공부하려고 샤프를 들고 30분쯤 공부하다가 문자를 하나 보내고 다시 2분쯤 공부하다가 답장을 받고 다시 보내고 다시 받고 보내고 15분쯤 공부를 더 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가서 30분이 넘게 책을 읽으면서 빵을 까먹고 다시 돌아와서 문자를 세 통 보내고 공부하다가 수시로 문자, 버틸 수 없어서 졸리지 않으면서 엎어졌다가 잠들고 일어나서 바람쐬러 나가고 다시 들어와서 간신히 한시간정도 공부. 나 자신에게 특별한 동기를 주지 못하고 있다. 그거지 뭐. 해야할 필요성을 못느끼니까 안하는거. 하고싶다고 생각은 하는데 안하는거. 사자는 배부르면 먹이를 찾지 않는다고 했잖나. 내가 사자라는게 아니라 배가 부른겨.

사실 이렇게 비하할 것 까진 아니고 며칠 놀다보니 관성이 생겨 안하게 된거다. 낼아침부턴 열심히 해야지.

2 Comments:

At 8/07/2006 12:47 PM, Anonymous Anonymous said...

'며칠 놀다보니 관성이 생겨 안하게 된거다. 낼아침부턴 열심히 해야지.'
올인 공감이에요-_-

 
At 8/08/2006 8:09 AM, Blogger 가루 said...

큭... 아직도 회복되지 않았는데--;;
사실 집중력을 발휘할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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