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April 2006

반성문의 작성 예

1. ‘황우석 신화’ 붕괴, 국가적 自省 계기로 (동아일보)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모르지만 이놈저놈 끌어들여놓고 보니 나도 잘못은 조금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할지는 생각좀 해보겠다라는 얘기.

2.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중앙일보)
지입으로 불기 싫어 대필시킨 놈.

3. [양상훈칼럼] 黃禹錫은 科學者여야 합니다 (조선일보)
주제를 잘못파악했다, 원래 주제는 "양상훈은 기자여야 합니다"였심.

4. 황우석 파문, 거짓 털어내고 진실 위에 재출발하자 (조선일보)
오우, 우리 모두가 잘못했으니 우리 모두가 반성하자라니. 이놈은 언제나 자기 반성문 보다는 우리 모두의 반성문을 냈다.

5. 언론의 본연을 되새긴다 (경향신문)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몇몇 애들이 진실하지 못한 이유는 걔네들이 진심으로 반성문을 써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반성하지 않는 이유는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반성하지 않는 이유는 진실을 찾지 않아도 그들이 말하는 것이 진실이 될 때가 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미 세 개의 별은 우리가 거부할 수 없는 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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